상견례 기본 예절, 꼭 지켜야 할 10가지

결혼 준비의 첫 출발이 되는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처음 부모님이 마주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첫 만남의 인상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서로가 배려하며 혼담을 나눌 수 있도록 상견례 기본 예절 10가지를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상견례는 어른들을 모시는 자리이기에 그만큼 긴장되고 예비 신랑 신부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중요한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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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꼭 지켜야 할 예절 10가지

가장 좋은 것은 양가 집 안의 중간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한 쪽 집 안의 연배가 높은 편이라면 그 쪽으로 조금 더 가깝게 위치를 잡는 것이 배려이자 예의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주로 식사 장소는 조용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코스 식당을 추천드리며 식사 시작 전 식당에 상견례임을 알리고 불필요한 출입을 자제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가 어른들이 힘들게 시간을 내어 만나는만큼 절대 약속시간에 늦는 일은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불가피한 교통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10분 전에 상견례 장소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너무 일찍 가는 것도 상대편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늦게 된다면 집 안의 품위를 실추시키는 행동이나 다름없습니다.

넉넉하게 10분 전에 도착하여 예약을 미리 확인하고 자리에 착석해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양가 부모님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에서 서로가 잘 부탁한다는 작은 마음을 전달하는 상견례 선물을 준비하는 것도 예의입니다.

주로 화과자나 정과, 꿀과 같은 작은 디저트류 음식을 전달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식사가 끝난 후 함께 나누어 먹기도합니다.

상견례 식사 비용은 예비 신랑이 미리 지불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양가 어른들이 계산에 신경쓰지 않게 상견례가 끝나기 전이나 시작 전에 미리 비용을 결제합니다.

또는 식사 후 커피나 차를 잠시 마시는 시간에 결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견례 시간은 보통 1~2시간 정도 식사와 함께 진행됩니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동안 혼담을 주고 받기 때문에 앉은 자세나 태도를 올바르게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면 상대 집안에서 좋지 못한 인식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 간 또박또박한 어투를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 양가 부모님이 대면하게 되면 서로 어색함이 맴돌기 마련입니다. 예비 신랑이 직접 양가 어른을 한 분씩 소개하거나 당사자가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개할 때는 집 안 어른이신 아버지부터 어머니, 형제 가족을 두 손으로 정중하게 소개합니다.

상견례 대화 내용 주제는 대부분 양가 어른들이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집 안 사정이나 분위기를 공유하고 혼담 일정을 정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장 좋은 대화 내용은 서로의 며느릿감, 사윗감에 대한 칭찬을 나누며 상호 간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도 좋은 대화 주제입니다.

대화에는 사적인 내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상대방의 눈보다는 미간, 코를 응시하여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어보시길 바랍니다.

음식을 먹는 식사 예절 또한 상견례와 같은 자리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음식을 쩝쩝대며 먹거나 지저분하게 먹지 않도록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크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식사 속도를 맞추어가며 식사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식사가 끝나나고 대화 소재가 끊길때가 되면 상견례 자리를 마치도록 예비 신랑이 유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분위기에 맞추어 마무리 시간은 달라질 수 있지만 다음 약속, 일정을 잡으며 상견례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가 무사히 끝났다면 신랑, 신부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상견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일정에 대해 계획를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상대방 집안의 어른분들께 연락을 드리고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좋은 시간 보냈다는 좋은 얘기를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